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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시즌2, 과연 가능할까?

by 이슈 인물 드라마 맛집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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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시즌 2는 가능할까?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출처 TVN
드라마 시그널 출처 TVN

1. 아직도 기다려지는 명작, 시그널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최고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중 하나다.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실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많은 팬들이 시즌 2를 기대해 왔다. 방영된 지 거의 1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시그널 시즌 2는 언제 나오나요?”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정말 시즌 2가 제작될 가능성은 있을까?

드라마 시그널 출처 TVN
드라마 시그널 출처 TVN

2. 시즌 2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이유

① 여전한 인기와 재방영 움직임

드라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기 마련이지만, 시그널은 예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2024년 초 tvN에서 시그널을 다시 편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보통 오래된 드라마가 다시 방영될 때는 후속작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② 김은희 작가의 꾸준한 언급

시그널의 극본을 쓴 김은희 작가는 시즌 1이 끝난 이후에도 시즌 2에 대한 의지를 여러 번 밝혀왔다.

  • “시즌 2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과 제작 환경이 중요하다.” (2020년 인터뷰)
  • “(시그널의)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이어갈 수 있다.”

최근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2 작업을 마쳤고, 킹덤 시리즈 이후의 차기작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적절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녀가 다시 시그널의 세계를 펼쳐 보일 가능성이 있다.

③ 배우들의 강한 애정과 출연 의사

시그널의 주연 배우들 역시 시즌 2를 원하고 있다.

  • 이제훈 (박해영 역) - “시그널은 제 인생작이에요. 시즌 2가 나온다면 무조건 참여하고 싶습니다.”
  • 조진웅 (이재한 역) - “제작된다면 언제든 달려갈 겁니다.”
  • 김혜수 (차수현 역) - “이야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면 꼭 함께하고 싶어요.”

주연 배우들이 시즌 2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3. 하지만, 현실적인 난관도 있다

① 배우들의 빡빡한 일정

시즌 2가 제작된다면 당연히 원년 멤버들이 그대로 참여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배우들의 일정이 문제다.

  • 이제훈: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시즌 2, 모범택시 3 출연 예정
  • 조진웅: 영화 및 드라마 여러 작품 촬영 중
  • 김혜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2 및 차기작 준비

특히 한국 드라마는 촬영 일정이 길기 때문에, 세 배우가 동시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② 높은 제작비와 투자 문제

시그널은 단순한 범죄 수사물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섬세한 연출과 특수효과, 촬영지가 중요하다.

시즌 1 당시에도 제작비가 상당히 들어갔는데,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더욱 높은 수준의 퀄리티가 요구될 것이다. 문제는 현재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대형 투자 없이 이 정도 규모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③ 김은희 작가의 우선순위

김은희 작가는 최근 몇 년간 킹덤 시리즈와 지옥 등의 작품을 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그녀가 시그널 시즌 2를 직접 집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다른 작가가 대본을 맡을 수도 있지만, 김은희 작가 특유의 감성과 치밀한 스토리 전개를 재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그녀가 직접 나서지 않는다면 시즌 2의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도 있다.

4. 결국, 시즌 2는 나올까?

현재까지 시그널 시즌 2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 시즌 2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경우

  •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에서 제작을 맡을 경우
  • 주연 배우들의 일정이 조정될 경우
  • 김은희 작가가 직접 집필을 결정할 경우

❌ 제작이 어려운 경우

  • 배우들의 일정이 맞지 않을 경우
  • 제작비 문제로 투자 유치가 어려울 경우
  • 김은희 작가가 다른 프로젝트를 우선할 경우

결국 시그널 시즌 2는 배우들의 스케줄, 제작비, 그리고 김은희 작가의 참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방영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여전히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과연 2025년, 다시 한 번 무전기의 신호가 울릴 수 있을까?

시그널 시즌 2의 소식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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